불취업 시기에 무슨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미국계 회사의 일본지사에서 8개월 근무를 하고 귀국 후 취직한 한국기업의 월급명세서를 보고는 한숨이 나왔다.
단순히 표기된 숫자의 절대량의 차이가 아닌, 내가 제공한 시간, 노력 그리고 받은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으로써 굉장히 적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실수령액을 단순 계산해보면
일본에서 평균 실수령 390,000(엔) X 1008(2017년 평균환율) = 약 393만원,
한국에서 첫해 실수령 평균은 260만원으로
아주 깔끔하게 3/1이 줄었다.
물론 일의 강도는 일본이 강한편이었지만 한국대비 50% 강하진 않았기에
늘 불만족스럽던 와중…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어떤 방식으로 날 이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019년 말 유튜버 신사임당의 “창업 다마고치”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다.
평생 자기개발서, 재테크, 금융이라고는 관심 1도 없던 나인데 마치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게임을 하는 듯한 컨텐츠에 빠져들어 버렸고, 몇 일만에 수십편을 전부 클리어 해버렸으니…
실행력 하나는 알아준다는 나로써는 당장 따라해볼 수 밖에 없었다.
우선 사업자 등록(세무서)
이전 취직 전에 일본어 과외 깔짝여보겠다고 등록했던게 있어서 과외 사업자는 말소 후 전자상거래로 신규 등록했다.
통신 판매업 등록(구청)
사업자 등록 후 방문/신청하면 몇 일내로 등록증이 발급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등록(인터넷)
회원가입하고 필요서류 사진찍어 업로드하면 된다.
맘먹고 2주도 안되어 플랫폼 준비는 끝이났다. 이 다음은 아이템 서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