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다이어리 후기(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1층)

뮤지컬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다이어리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다이어리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다이어리 뮤지컬 포스터

요즘 첫째 딸과 둘째 딸의 최애 애니메이션 반짝반짝 캐치!티니핑이 뮤지컬 공연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창원에 찾아왔다. 창원의 대표 공연장 성산아트홀에서 진행되었는데 첫째와 함께 뮤지컬을 보러 간 김에 인터파크 예매대기 방법과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를 1층 위주로 찍어 왔다. 공연 예매에 있어서 성산아트홀 대극장 좌석에 대해 망설이는 분들은 참고하시라.


인터파크 티켓팅

뮤지컬 정보는 아이들이 빠르다

몇 주 전부터 뮤지컬 포스터 깃발이 거리 여기저기에 걸려있는걸 아이들은 확실히 빠르게 캐치한다. 언제 바뀐지도 모르는 포스터를 보고 첫째 딸이 다 알면서도 물어본다.
“아빠, 저거 캐치 티니핑아니야?”
안그래도 티니핑 굿즈가 집에 굴러다니는게 한 두개가 아닌데 또 티니핑이야 하는 마음에
“응, 그러네~” 정도로 응수하고 말았다.

그러고 나서 몇 일 후, 호기심에 티니핑 뮤지컬을 검색해봤는데 이게 왠 걸? 엔딩 무대를 촬영한 듯한 영상을 보았는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치고는 퀄리티가 너무나 좋았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티비로 틀어줄 때 옆에서 같이 보곤 했는데, 티니핑들의 비주얼이 일단 너무 귀엽고, 주인공인 로미와 로미가 변신한 프린세스들이 너무 이쁘게 표현되어 나 역시 재미있게 볼 수 밖에 없었다.

홀릴 수 밖에 없다, 로미와 티니핑들

이렇게 된 거, 고민할 필요가 없다! 선예매 후고민이다! 하며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 티켓에 접속하여 잔여좌석을 살펴봤으나, 시야가 좋은 1층은 양쪽 사이드 좌석만 남았고 이 외에는 2층 좌석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인터파크 티켓의 예매대기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인터파크 예매대기 방법

인터파크는 건당 2000원으로 해당 차수의 공연 좌석의 취소표가 발생시, 선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희망 관람일(차수)와 예매대기 매수를 설정하면 해당 매수로 예매된 좌석이 표시되고,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여 예매대기를 걸 수 있다.

예를 들어, 3/6일 16시 공연의 1층 좌석 중에 예매대기를 걸려면, 희망관람일(차수)를 3/6일 16시, 예매대기 매수를 2매로 지정하면 이미 판매된 좌석 중 2매로 예약이 된 좌석(보라색)이 표시된다. 그러면 2매 10건(총 20석)에 대해 예매대기 좌석을 지정(검은색)할 수 있고, 이후 예매대기 수수료 2000원을 결재를 함으로써 예매대기 신청이 완료된다.

인터파크 예매대기 방법
예매 대기 신청 화면(부산 공연의 경우)
인터파크 예매대기 방법
예매 대기 신청 화면(동일 공연, 3매의 경우)

별모양은 딸래미가 좋은 좌석에서 공연을 보길 바라는 마음에 창원 공연 총 6회 중 5회 공연에 대해 예매대기를 걸어놓았고, 최종적으로 2/6일 14시 공연에서 괜찮은 자리에 취소표가 발생하여 알림을 받아 결재를 진행함으로써 예매를 완료했다. 참고로, 회차별 예매대기 수수료 2000원은 취소하면 전액 환불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인터파크 예매대기 방법
치열했던 예매대기의 흔적
인터파크 티켓팅
2좌석 예매 완료

예매 성공 이후, 와이프에게는 그 사실을 알렸지만, 같이 공연을 보러 갈 예정인 첫째 딸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공연까지는 너무 오래 남았기에, 공연 전주인 설 연휴 중에 귀띔을 해주었더니 너무너무 좋아하더라. 이게 아이 키우는 맛 아니겠나.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다이어리

뮤지컬 당일

공연 한시간 전쯤 첫째 딸과 집을 나섰다.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라서 금방 성산아트홀까지 도달할 수 있었고, 지하주차장에 주차 후 대극장으로 향했다. 코로나 시국인만큼 건물 입구에서는 QR코드 체크인이 필요했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대형 포스터와 굿즈 판매대가 있었고 30분 전까지는 대극장으로 입장이 불가했다.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티켓 박스에서 예매표를 수령했다

티켓 박스에서는 티켓링크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한 예매표를 수령할 수 있었고, 현장판매도 이뤄지고 있었다. 참고로 살짝 물어보니, 생각보다 현장판매로도 좋은 자리의 좌석들이 다수 있었기에 예매를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한번쯤 방문해서 문의하면 좋을 듯 하다.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다이어리
사랑스런 딸아, 장당 38000원이란다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다이어리
포스터 앞 인증샷은 국룰이다
성산아트홀 대극장 좌석
대극장 좌석표

슬쩍 돌아보니 대극장 입장까지 15분 정도 남아서, 야외 노점에서 솜사탕을 사먹으며 기다렸다. 공연 30분 전이 되자 좌석으로 입장이 가능했고, 유아들은 키가 작아서 좌석에 앉으면 무대가 잘 보이지 않기에 무료로 대여해주는 유아용 방석을 가지고 입장했다.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다이어리
언제나 지루한 공연 대기 시간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1층)

뮤지컬을 좋아하는 별모양은 물론이고, 많은 극장 방문객들이 신경쓰는 것이 실제 해당 좌석에서의 시야가 어떤지 하는 것이다. 기껏 돈을 들여 방문한 연극, 뮤지컬 공연에서 원하던 시야가 나오지 않거나, 실제로 방해되는 건축물이나 구조물이 있다면 공연내내 신경이 쓰이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 선산아트홀 대극장 좌석(1층)에 따른 시야를 공유하니, 좌석예매에 참고하자. 사진은 아이폰 11 Pro로 찍었으며, 배율이나 줌 없이 기본 옵션으로 촬영했다.

B열 70번(별모양과 첫째딸 자리)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A열 46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A열 170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A열 175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B열 96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B열 223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B열 228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C열 93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C열 97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C열 205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D열 97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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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열 223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D열 228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E열 47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E열 171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E열 176번

성산아트홀 대극장 시야

뮤지컬 후기(약한 스포일러 주의)

캐치! 티니핑은 1기 “캐치! 티니핑”과 2기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기에 나오는 로열핑들과 로미를 중심으로 한 내용 전개였다. 주연으로 나오는 역할은 원작의 주인공인 로미와 그 친구들 마야, 메리루, 하트로즈 베이커리 삼인방(이안, 카일, 준), 레나, 제니이며, 티니핑으로는 하츄핑, 조아핑, 방글핑, 믿어핑 등이다.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다이어리
공연 종반부

그리고 하트로즈 베이커리 삼인방과 메리루, 레나, 제니역 배우들의 원작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아서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았다. 추가로 개인적으로는 믿어핑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비중이 생각보다 많이 않아 안타까웠고, 코로나로 인해 최종 무대 이후 배우들이 관객석으로 내려와 악수/포토 타임을 가질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다이어리
공연 종반부

하지만 무대의 틀,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이용한 배경 전환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되는 티니핑(메모핑, 소원핑)의 무대 효과, 싱크로율 높아 집중도를 높여주는 배우들로 공연 내내 즐거운 관람이 가능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마음은 유일하게 촬영이 허용된 마지막 무대를 보면서 달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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